오늘 소개해드릴 곡은
‘이준호’ 님의 ‘널 사랑하지만’
입니다.
좋은 노래들이 많이 있음에도
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 중 한 명
이라고 생각합니다.
대표적인 노래로는 ‘퇴근버스’ 라는 곡이 있는데,
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.
퇴근버스라는 곡으로 이준호 님에 대해 알게 되었고,
여러 곡들을 듣던 중 ‘널 사랑하지만’ 이란 노래가 참 좋았고,
한참을 듣곤 했습니다.
참 슬픈 곡이죠.
가사도 그렇고 멜로디도 그렇고 참 아픈 노래.
잊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주인공의 마음이 어땠을지
주인공이 혼잣말로 하는 마지막 이야기
한 번 같이 들어보시죠!
이준호 – 널 사랑하지만
아직 아니잖아요
너무 이른 이별이
사랑한다 했던 그말도
벌써 잊어버린 건가요
우리 사랑했던 시간을
우리 함께 걷던 그 길을
익숙했던 우리 모습도
익숙한 향기도
벌써 잊은건가요
잘지내나요 어떻게 지내요
아무일 없나요 아프진 않나요
매일 널 생각 하는데
그리워하는데
술에 취한듯 전화를 걸어서
바보처럼 나 묻고싶었어
그댈 잊어야 하냐고
놓아야 하냐고
우리 자주보던 영화도
우리 자주가던 맛집도
익숙해진 골목 카페도
익숙한 동네도 벌써 잊은건가요
잘지내나요 어떻게 지내요
아무일 없나요 아프진 않나요
매일 널 생각 하는데
그리워하는데
술에 취한듯 전화를 걸어서
바보처럼 나 묻고싶었어
그댈 잊어야 하냐고
놓아야 하냐고
스치듯 부는 비바람 따라
날부르던 목소리
귓가에 맴돌아 꽁꽁묶여 버린 너 나
우리둘이 함께 사랑했던 지난 시간이
널 사랑하지만 이젠 잊을게요
널 사랑하지만 이젠 놓을게요
널 사랑하지만 이젠 지울게요
널 사랑하지만
많이 고마웠어요 부디 잘 지내줘요